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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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등번호 10번으로 변경 '소원 이뤘다'

기사입력 2013.02.08 16:17 / 기사수정 2013.02.08 16:19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롯데 자이언츠 시절 달았던 등번호 10번을 되찾게 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릭스가 이대호의 등번호를 25번에서 10번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오릭스 입단 당시 등번호로 10번이나 어린 시절 자신을 보살펴 줬던 할머니의 이름을 딴 52번을 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10번은 내야수 오비키 게이지가, 52번은 외국인선수 아롬 발디리스가 이미 쓰고 있어 지난 시즌 25번을 달고 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오비키가 니혼햄 파이터즈로 이적하면서 등번호 10번은 '공석'이 됐다. 따라서 이대호는 바라던 등번호 10번을 달고 뛸 수 있게 됐다.

이대호는 "10번은 한국에서 뛰던 시절 애착이 있는 번호다"며 "올 시즌 10번을 달고 반드시 팀 우승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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