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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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라스트 스탠드' 홍보차 오는 19일 내한

기사입력 2013.02.07 16:1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한국 방한을 확정했다.

7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 '라스트 스탠드'의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난다"고 전했다. 그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1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격으로 내한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배우로 자신의 작품을 들고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박 2일 일정으로 오는 19일에 한국을 찾는다. 머무르는 동안 그는 방한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라스트 스탠드'의 프로모션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10년 만의 할리우드 복귀작으로 할리우드에 첫 진출하는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를 택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김지운 감독에 대해 "그는 정말 재능 있는 감독이다. 그리고 나는 재능 있는 감독과 함께 컴백하고 싶었다. 처음 본 김지운의 영화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었는데 정말 좋았다. 그 규모와 액션장면들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나서는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을 봤다. 그러자 그가 점점 더 좋아지더라. 이 사람은 정말 큰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그는 만국 공통 테마인 선과 악을 다루는 데 능숙하다"라고 애정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내한은, 차기작 촬영 등 바쁜 일정 중에 특별히 이뤄지는 것으로, 김지운 감독의 고향인 한국을 꼭 가고 싶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감독에 대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숨 가쁘게 보여줄 '라스트 스탠드'는 오는 21일 국내팬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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