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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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다이나믹' 크로아티아 공격 봉쇄령

기사입력 2013.02.06 12:06 / 기사수정 2013.02.06 17: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최강희호가 중대 시험무대에 오른다. 주요 타겟 지역은 바로 수비다. 한껏 물오른 크로아티아 공격진을 상대한다. 실험 상대로는 적격이다. 다이나믹한 크로아티아 공격 봉쇄의 성패여부가 대표팀 수비진 구축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세계랭킹 10위 크로아티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과제가 태산이다. 공격진부터 수비진까지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최종예선에 나설 전력을 다질 심산이다.

수비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아직 주전과 비주전이 확실치 않은 탓에 경쟁도 치열하다. 베테랑과 젊은 피 간의 대결구도로 압축된 분위기다. 경쟁과 실험을 통해 중앙 수비와 변경이 많았던 측면 풀백까지 최상의 구도를 찾아야 하는 최강희호다.

이 가운데 크로아티아전은 대표팀 수비진에겐 좋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험 상대로는 이만한 공격진도 없다. 다양하고 활기 넘치는 크로아티아 공격진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여부도 이번 평가전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의 공격진은 다이나믹 그 자체다. 활동범위가 넓은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에버튼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니키차 옐라비치의 경우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다.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흐트린다.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패스 기반의 축구를 특성화하려는 뮌헨이 만주키치를 중용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활동량이라면 이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수비형 포워드'란 애칭까지 붙은 올리치는 활달한 플레이로 전방 압박에 능하다. 그외에도 믈라덴 페트리치(풀럼)와 에두아르도 다 실바(샤흐타르 도네츠크) 역시 풍부한 활동량과 뒷공간 침투 능력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만주키치(왼쪽)와 에두아르도(오른쪽) (C) 가디언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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