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탤런트 김태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태형은 지난 1993년 KBS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태조 왕건' '서울 1945'에 출연했고 KBS 1TV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시즌 1에서 노총각 대식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또 그는 영화 '찜' '휘파람 공주' '어깨동무' '잔혹한 출근'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작품활동을 해 온 그는 비극을 겪었다. 바로 지난해 8월 김태형의 전 부인이 10살도 채 안 된 세 아들을 살해한 것이다.
김태형은 4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 출연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날 김태형은 "끔찍한 사건 이후 두 달 넘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절망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로지 신앙의 힘으로 아픔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어린 세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인터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김태형은 김나사로로 개명 후 활동을 재개했다. 김태형은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 신라 시대 3대 문장가 강수 역으로 투입되며 재기에 나선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태형 ⓒ Y-ST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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