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7
사회

30대 남녀, 연간 소개팅 건수 평균 2.8회

기사입력 2013.02.04 13:3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0대와 30대의 소개팅은 다르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이 30대 남녀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30대의 소개팅과 연애'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한민국 30대의 소개팅과 연애는 20대의 그것에 비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해 지인에 의한 소개팅 횟수'에 대해 물은 결과, '1~2회'가 38%로 가장 많았고, '3~4회'가 27%, '5~6회'가 1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도 한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3%, '7회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6%로 나타났다. 30대의 연간 평균 소개팅 건수는 약 2.8회로 조사됐다.

'20대 때와 비교해 소개팅의 어려운 점'에 대한 질문에는 '상대방의 조건 혹은 외모가 불만족스러워졌다(35%)', '소개팅의 기회가 적어졌다(27%)', '가벼운 일회성 만남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21%)'라는 의견이 나와 소개팅의 질적, 양적 측면 모두 20대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소개팅 자리가 뻔하고 재미없다', '상대방이 너무 직접적으로 결혼의사를 나타낸다' 등이 있었으며, '특별히 어려운 점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20대 때와 비교해 더 중시 하게 된 소개팅 기준'으로는 '경제력(35%)'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결혼의사(27%)', '가정환경(19%)', '취미 및 취향(13%)' 순으로 꼽혀, 20대에 비해 보다 현실적인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짝을 찾기 위해 30대부터 시작하게 된 활동'에 대한 물음에는 '댄스, 여행, 기타 등 취미 동호회(29%)',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21%)', '피부 관리 및 성형(17%)', '자기계발을 통한 이직'(11%), '자동차 구입(7%)'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디노블 관계자는 "30대의 경우 소개팅은 물론 일상에서도 20대에 비해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이 줄어 들었다는 느낌을 받아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고민하기 보다는 자기계발을 통해 본인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소개팅 외에도 동호회 활동이나 다양한 매칭 서비스를 이용해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늘려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디노블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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