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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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시대부터 베를린까지… 먹는 연기의 달인 '먹방' 하정우

기사입력 2013.02.04 13:14 / 기사수정 2013.02.04 13:15

김영진 기자


▲ 영화 '베를린', '황해'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하정우에게 이제 '먹방'은 수식어가 됐다. 그만큼 먹는 '연기'를 잘한다는 의미다.  

지난 달 31일 개봉된 영화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은 "하정우가 먹는 장면이 없어서 아쉬워하는 팬들이 있다. 원래 먹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다 편집했다. 입맛이 없어져야 하는데 너무 맛있게 먹더라"라고 말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베를린'의 하정우는 일명 '하정우 바게트 잼 신'이라 불리는 먹방을 만들어냈다. 하정우는 보는 이의 군침이 삼켜질 정도로 바게트 빵에 잼을 발라 맛있게 먹었다. 

영화 '황해'에서 하정우가 먹은 음식은 셀 수도 없다. 국밥부터 김, 라면, 핫바, 어묵, 감자, 쌀과자 등을 맛있게 먹는 하정우에 결국 '황해 세트'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다.



▲ 드라마 '무인시대', 영화 '의뢰인'

신인시절 하정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 2003년 방영된 KBS 1TV '무인시대'에서 신인인 하정우는 열심히 닭백숙을 먹으며 '먹방'을 창조해냈다. 먹방의 시초인 이 장면을 두고 팬들은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2011년 9월 개봉한 영화 '의뢰인'은 스릴러물임에도 하정우의 먹방이 더욱 화제가 됐다. 하정우는 극중 쌀국수를 먹는 장면에서 보는 이들의 식욕을 돌게 만들 정도로 맛있게 식사를 한다. 앞으로 또 어떤 하정우의 '먹방'이 나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영화 '베를린', '황해', '의뢰인' , K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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