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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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또는 흐림…'나쁜 사람', '거제도' 개콘 새코너들 반응

기사입력 2013.02.04 11:43 / 기사수정 2013.02.04 11:43

신원철 기자


▲ 개콘 새코너 거제도 나쁜 사람 돌직구 청문회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개콘'이 '거제도', '나쁜 사람', '돌직구 청문회' 등 3개의 새 코너를 투입했다. 한꺼번에 3개의 새 코너가 방송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3일 새 코너를 대거 내보냈다. 새 코너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엇갈렸다. '나쁜 사람'은 '맑음', '거제도'는 '구름 조금', '돌직구 청문회'는 '흐림'이다.

'돌직구 청문회'는 황현희, 서태훈이 출연했다. 청문회에 출석한 후보자에 엉뚱한 질문을 던지며 현실을 비틀었다. 하지만 시청자 반응은 시큰둥하다. 시청자들은 "반복되는 대사가 지루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종교를 희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평가도 더러 있었다.

신보라와 정태호, 김민경이 힘을 합친 '거제도'는 반응이 양분됐다. 신보라의 연기력은 분명 호평을 받았다.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 의견에 신보라를 칭찬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반면 "식상하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바보' 콘셉트 자체가 새롭지 않다는 말이다.

반면 '나쁜 남자'는 이상구의 복귀와 맞물려 대박을 쳤다. 코너별 시청률에서도 전체 코너 가운데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 반응도 호평으로 가득했다. 시청자 게시판 역시 "초대 손님도 억지웃음도 없는 코너라서 좋다", "슬픈 연기를 하는데 웃음이 난다" 등 긍정적 의견이 많았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 새코너 '나쁜 사람', '거제도', '돌직구 청문회' 코너별 시청률은 각각 26.1%, 21.6%,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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