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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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이정신, 친모 조은숙에게 "내 곁을 떠나달라" 부탁

기사입력 2013.02.02 21:18 / 기사수정 2013.02.02 21:2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이정신이 친모 조은숙에게 자신을 떠나 달라고 눈물로 부탁했다.

2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성재(이정신 분)가 자신의 친모 소미(조은숙 분)를 만나 자신의 곁을 떠나 달라고 말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먼저 걸려 온 성재의 전화를 받고 들뜬 소미는 성재를 만나러 나갔고 성재는 잠시 망설이다 "우리 엄마는 아줌마를 만나라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재는 "엄마는 아줌마를 만나도 괜찮다고 말하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 해봤다"며 "그러면 엄마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성재는 "아줌마는 나를 낳고 내 곁에서 나를 지켜봤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나를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성재는 "처음부터 아줌마에게 내가 아들이었지만 나에게는 아줌마였다"며 "그런 아줌마가 갑자기 엄마가 될 수는 없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소미는 그런 성재의 말에 자신이 이해한다고 대답했고 성재는 "그래도 나를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친모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하지만 성재의 입장을 완강했다. 성재는 "그렇지만 우리 엄마를 생각하면 이러면 안 된다"며 "아줌마가 내 곁을 떠나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아들의 부탁을 거절 할 수 없는 소미는 눈물을 쏟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정신, 조은숙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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