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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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아버지' 열창에 호야 눈물 흘린 까닭은?

기사입력 2013.02.02 19:25 / 기사수정 2013.02.03 10:44

대중문화부 기자


▲ 알리 아버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민하나 기자] '불후의 명곡2'에서 알리의 무대에 인피니트H의 호야가 눈물을 흘렸다.

알리는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 인순이 특집에 출연해 '아버지'를 열창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알리는 '아버지'에 대해서 "인순이 선배님의 인생이 다 담긴 곡 같다"며 "제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미안함을 담아 부르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대에 오른 알리는 "오늘 저한테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한 날이다. 저는 많은 불효를 저지른 것 같다"며 "아버지의 마음을 많이 힘들게 하고 저의 잘못된 일 때문에 성인인 저를 대신해 기자회견을 하시고 제 치부를 가리시려고 노력했던 아버지께 한 번도 감사하단 말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아버지들께 말 못하는 자녀들이 바치는 노래입니다"라고 말을 마치며 노래를 시작했다.

알리는 담담하면서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알리의 무대를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인피니트H의 호야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알리는 무대가 끝나자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솔직하면서 용기 있는 고백을 한 알리의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무대였다.

인피니트H의 호야는 "가수를 하겠다고 자퇴를 했을 때 아버지께 많이 혼나고 말을 안 했었다"며 눈물 어린 고백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알리, 호야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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