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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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구가의서'로 2년 6개월만에 드라마 복귀

기사입력 2013.02.01 17:38 / 기사수정 2013.02.01 17:3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혜영이 '구가의 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정혜영은 4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춘화관' 행수 기생 '천수련'으로 출연한다.

문과 예를 겸비한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은 젊은 시절 그녀에게 반한 손님들이 문 앞에 줄을 설 정도로 아름답고 지혜로운 인물이다. 나이가 들어 행수기생이 된 이후에는 덕과 격으로 아랫사람들을 다스려 매사에 공평함을 잃지 않고, 기녀를 예술인으로 승화시키고자 부단한 노력을 한다.

집안이 역적으로 몰려 '춘화관'으로 팔려온 '서화'와 그의 아들 '강치'(이승기 분) 와 차후 인연을 맺는다.

2010년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정혜영은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 작품의 팬이었으며, 두 분에 대한 신뢰로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역할을 맡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극중 그는 30대부터 50대까지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이다.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배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역을 맡았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메가폰을 들었고,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구가의 서'는 '마의'(馬醫) 후속으로 4월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정혜영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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