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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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의 꿈', 엘살바도르에 코이카 보육원 건립

기사입력 2013.02.01 16:24 / 기사수정 2013.02.01 16:2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엘살바도르에 '코이카의 꿈'이 문을 열었다.

이 보육원은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MBC가 공동 기획한 MBC '2012 코이카의 꿈' 방송을 통해 봉사단원들이 힘을 합쳐 건립한 것이다. 이후 엘살바도르 히킬리스코(Jiquilisco) 시청과 함께 마무리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맹그로브 숲, 1달러의 희망' 편에서는 이 지역 부모들이 맹그로브 숲으로 조개잡이를 하러 나가는 동안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소개됐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배를 타고 일터에 나가거나, 학교를 가지 못하고 동생을 돌봐야했다.

보육원은 이 지역에서 유일한 탁아시설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과 배움의 장이 될 계획이다. 홍수와 같은 재난 시 지역민들을 위한 대피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코이카는 지난 1월 29일, 엘살바도르 히킬리스코에서 맹달영 주 엘살바도르 대사와 코이카 조혜정 엘살바도르 주재원, 수원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원 준공식과 조개잡이 배 3척, 아동용 교육 교재 등에 대한 기증식을 개최했다.

헤르레라(Herrera) 히킬리스코 부시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생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봉사하는 한국 단원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꿈을 나누는 집'이라는 보육원 이름처럼 엘살바도르 경제성장의 꿈이 여기 아이들로부터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코이카의 꿈 ⓒ MBC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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