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레미제라블'(출연: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 감독: 톰 후퍼 / 수입∙배급: UPI 코리아)이 지난달 30일, 한국영화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레미제라블'은 현재 누적관객수 57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 초 읽기에 들어갔다.지난달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4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은 현직 한국 영화 기자들이 투표를 통해 그 해의 우수한 영화, 영화인, 영화 광고인 등을 직접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특별상 3개 부문을 비롯해 본상 11개 부문 등 총 1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진다.
'올해의 영화상'은 영화 기자들이 직접 주관하는 만큼, 헐리우드 외신기자협회의 '골든 글로브'와 비견되며 '한국의 골든 글로브'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올해 신설된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 첫 수상작 선정에 앞서 쟁쟁한 경쟁작들이 많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2012년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무르'와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자전거를 탄 소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의 종결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언터처블: 1퍼센트의 우정', 007 탄생 50주년 기념작 '007 스카이폴', 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예술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우리도 사랑일까'등이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레미제라블'은 배우들의 열연과 우수한 작품성으로 가장 많은 지지표를 얻으며 '올해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4관왕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뮤지컬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의 제작진. 여기에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한 자리에 모인 '레미제라블'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레미제라블 스틸컷]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