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학기 듀엣곡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박학기가 듀엣곡으로 김광석과 한 무대에 섰다.
가수 박학기는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故 김광석과 듀엣무대를 꾸몄다.
박학기는 '김광석의 친구들' 특집으로 마련된 이날 방송에서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광석이가 떠나기 몇 시간 전 함께 있었다. 그때 같이 조인트 콘서트를 계획하며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같이 부르기로 약속했다"는 일화를 들려줬다.
박학기는 당시를 떠올리며 "광석이와 같이 듀엣곡을 부르겠다"며 기타를 잡았다. 영상으로 남은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와 박학기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었다.
김광석의 사망으로 이루지 못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듀엣 공연이 결국 17년 만에 성사되는 장면이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박학기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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