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4

'편의점폰' 인기 많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몰려

기사입력 2013.01.30 12:37 / 기사수정 2013.01.30 12:38

김승현 기자


▲ 편의점폰 인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편의점 업계에 '알뜰폰' 판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작년 11월 8만 원대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경쟁 업체인 CU와 GS25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공급 물량이 매우 적은 미미한 출발이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가 몰리면서 휴대폰 유통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국내 최저가 편의점폰 '리하트(RE-HEART)'를 29일부터 판매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리하트'는 성능검사와 리뉴얼 공정을 거쳐 삼성, LG 등 국내 브랜드의 중고 휴대전화를 재상품화한 재생폰으로 2만 9,800원으로 저렴하다. 서울 시내 시험 판매에서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GS25는 알뜰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GS25는 스마트폰인 갤럭시U(7만 원), 아이리버바닐라폰(5만 5천 원) 2종과 피처폰인 LG프리스타일, SKY웨딩폰, 팬택캔유(이상 3만 5천 원) 3종 등 총 5종의 알뜰 휴대전화를 판매한다. 서울 시내 점포 몇 곳에서 판매를 시작한 GS25의 휴대폰은 사흘 만에 본점 물량 모두가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한 편의점폰 '세컨드(2nd)' 현재까지 4800대가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여세를 몰아 알뜰폰에 이어 29일부터 스마트폰도 직접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서브폰 용도나 통신비 절감, 최신 스마트폰 기능이 필요 없는 고객들을 위해 구형 스마트폰 상품 판매를 기획했다"며 "기계 값과 요금제가 저렴하기 때문에 부모가 사주는 아이들 폰으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알뜰폰은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의 경우 대부분 10만 원 내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또 편의점은 가장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에 소비자가 몰리며 편의점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리하트폰, 알뜰폰, 세컨드(2nd) ⓒ CU, GS 리테일, 프리피아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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