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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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이' 홍아름, "'오뚝이'로 굳어진다고? 두렵지 않다"

기사입력 2013.01.29 15:39 / 기사수정 2013.01.29 15:4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홍아름이 굳센 이미지의 캐릭터로 정형화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홍아름은 2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TV소설 '삼생이' 기자간담회에서 '오뚝이' 캐릭터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형화된 모습은 두렵지 않다"며 "삼생이는 500년된 산삼을 먹은 아이이다. 그래서 그래서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홍아름은 "드라마 안에서 나오는 모습 외에 저는 워낙 팔색조이기 때문에 다른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아름이 맡은 석삼생(삼생이)은 어린 시절 몸이 약해 죽을 위기를 넘기고 기구한 운명으로 인해 한의사의 딸에서 심마니의 딸이 되는 역경 속에서 살아가는 여인이다. 삼생이는 우연한 기회에 500년근 산삼을 먹고, 이름을 제 손으로 고치는 등 운명을 스스로 바꾸고 한의사에 도전하는 인물이다.

앞서 홍아름은 드라마 '무신'과 다 줄거야'를 통해 역경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강하게 견뎌내는 인물들을 맡아왔다. 이번 삼생이 역할 역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바꿔나가는 '오뚝이'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 정형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난 것이다.

한편, '삼생이'는 '복희누나', '사랑아 사랑아'를 잇는 KBS TV소설의 세 번째 작품이다. 주인공 삼생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홍아름 외에도 손성윤, 차도진, 지일주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일 첫 방송됐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홍아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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