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기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31일부터 18개월 이상 장기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27만 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착한기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신규 번호이동 가입자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원으로 31일부터 22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이 가입자 이탈방지에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착한기변 대상 휴대폰은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는 아이폰5,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갤럭시팝 등 4개 기종이다.
'착한 기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중고 휴대전화 매입 프로그램 'T에코폰'과 연계해 기존 단말기 반납 보상금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LTE플러스 약정할인제도' 또는 가입연수에 따른 'T끼리 온가족 할인' 등 요금할인 제도 가입을 통해 할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S2를 18개월 이상 사용해온 고객이 갤럭시 노트2로 기기 변경 시, '착한 기변'으로 27만 원 할인, T에코폰으로 17만 원 보상 등 총 44만 원의 단말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LTE플러스 약정할인'과 LTE62요금제를 함께 선택하면 통신요금을 24개월간 422,800원 할인받거나, 'T끼리 온가족 할인'을 선택할 경우 기본료를 매월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도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착한기변' 제도 이용 시 본인의 T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50%까지 사용하고 멤버십 등급별 1 만 5,000원(일반)에서 5만 원(VIP)까지 단말기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신규·번호이동 중심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기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착한 기변'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착한 기변 시행, 데이터 선물하기 출시를 시작으로 SK텔레콤은 '2013년 최고의 고객 가치 지향'이라는 경영원칙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고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착한기변 ⓒ 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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