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0:23
연예

'힐링캠프' 이준기, 지인들의 배신에 "온 집안 칼로 난도질했다"

기사입력 2013.01.29 00:43 / 기사수정 2013.01.29 01:3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배우 이준기가 소송에 휘말린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준기는 2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왕의 남자' 천만 관객으로 신드롬에 오르고 인기를 누리는 동시에 지인들의 배신에 상처를 받았다며 고백했다.

그는 "나와 정말 친한 지인들이 배신했다. 하지만, 겉으로는 밝은 척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밝은 척했지만 내면에 차오르는 분노와 배신감에 견딜 수 없었다. 매일 술을 마셨는데 그때 나쁜 선택을 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술을 먹으면 집에 있는 커튼, 펀치 백, 소파를 칼로 난도질 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준기는 "아버지가 그때 걱정돼서 집에 찾아오셨는데 난도질 된 집을 보고 놀라셨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술에 취한 내 모습이 악마 같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그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어떤 식으로 배신감을 해결할 수는 없다. 지금은 내가 그 사람들에게 좀 더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준기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