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방귀를 뀌지 못하게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방귀를 뀌지 못하게 한다. 방귀를 뀌면 헤어진다고 한다. 남자 친구는 지저분한 것을 싫어한다. 한번은 방귀를 너무 참아서 배에 가스가 차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방귀거부 남친은 "나도 참는데 여자친구가 못 참을 이유가 없다. 여자친구가 뀐다는 것은 좀 그렇다.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다. 나를 남자로 생각하지 않거나 나는 편하게 대한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집 분위기 자체가 좀 그런 편이다. 저 모르게 알아서 해결 할 수 있지 않느냐. 나는 내 여자친구가 남들 앞에서 낙인되는 것이 싫다. 꼭 내 앞에서 해야하는 이유가 있느냐"라고 고집해 여자친구를 울상짓게 만들었다.
방귀거부남친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04표를 받아 커플티 마니아 남편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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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귀거부 남친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