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8일 마지막회만을 앞두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3'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학교 2013' 15회 말미에서는 계나리(전수진 분)를 찾아 헤매던 세찬(최다니엘 분)이 "내 등에서 식어가던 내 첫 제자. 내가 죽였습니다, 그 아이"라고 자신의 7년 전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과연 그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학교에 남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실수로 하경(박세영 분)을 다치게 한 정호(곽정욱 분)가 퇴학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정호가 마지막 큰 고비를 넘기고 친구들과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을지, 더불어 이를 돕고자 하는 남순(이종석 분)과 흥수(김우빈 분)는 어떻게 될지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실제와 같은 에피소드를 담아왔던 '학교 2013'에서 승리고등학교의 골칫거리였던 2-2반 아이들과 인재(장나라 분) 그리고 세찬, 불협화음으로 시작했던 이들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 지 결말을 추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해피엔딩의 결말, 학교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리기보다는 초반 기획 의도처럼 드라마가 끝날 즈음엔 시청자 분들 모두가 긴 여운으로 학교에 대해 고민,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리얼한 학교 2013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는 드라마 '학교 2013' 최종회는 오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는 스페셜 프로그램 '학교 2013 특집, 학교에 가자'가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학교 2013 ⓒ 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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