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최수종이 낙마사고 이후 불편한 몸으로 인해 아내 하희라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28일 수원 KBS수원센터 인근에서 열린 KBS '대왕의 꿈' 기자간담회에서 "낙마사고로 양팔을 다치게 되어 모든 링거를 다리에 맞았다. 손발을 쓸 수 없으니 아내가 다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최수종은 "집에서 옷 입는 것, 머리 감는 것 모두 하희라가 다 해줬다. 그런 아내의 보살핌은 처음"이라며 "누가 남편을 씻겨 주고 그러는 사람이 어디있는가"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최수종의 모습은 낙마사고의 흔적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었다. 최수종은 얼굴에 상처를 입고 팔에 깁스를 한 채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수종의 몸 상태로 보아 과격한 액션신 등은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최수종은 "예전처럼 칼싸움을 하거나 말을 타고 다니는 것은 하지 못한다. 촬영을 할 때는 깁스를 다 풀고 팔을 잡아주고 하고 있다. 무엇보다 옷 입고 벗기가 가장 불편한데, 의상팀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수종은 지난 12월 26일 경북 문경 세트장에서 '대왕의 꿈'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최수종은 왼쪽 쇄골과 손가락이 골절되는 등의 중상을 입어 대수술을 받고 지난 8일 퇴원했다.
한편, 28일 촬영에 복귀한 최수종의 '대왕의 꿈' 출연 분은 오는 2월 2일부터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최수종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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