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가 넘버6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팬택이 국내 최초로 풀HD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팬택은 28일 "국내 최초 6인치급 풀HD 스마트폰인 '베가 넘버6'(IM-A860)을 오는 2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베가R3를 출시한지 4개월 만의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2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고가 84만 9,000원으로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스마트폰 제품이 100만 원대임을 고려하면 출고가가 15만 원 가까이 싼 셈이다. 보조금 등을 감안했을 때 실제 소비자가격은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가 넘버6 풀HD는 5.9인치 대화면을 통해 소비자들은 풀H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한층 더 자연스럽고 풍부해진 색감을 자랑하는 내추럴 IPS Pro 디스플레이에 Full HD가 더해졌다.
카메라는 일본 소니사 제품을 탑재했다. 전면은 국내 최초로 풀HD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1초에 30장 촬영할 수 있다. 후면에는 DSLR급인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설치됐다.
또한 모션 인식 기능에 이어 국내 최초로 후면 터치기술 'V 터치'를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후면 터치패드를 이용해 화면전환, 전화받기,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할 수 있다. 'V 터치'는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한 손 사용성을 고려한 팬택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혁신기술이다.
2시간 만에 충전이 가능한 3130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선보였다. 국내 제품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의 배터리용량이 3100mAh로 베가 넘버6와 비슷하지만 충전에는 2시간 20분이 필요하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며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다. 두께는 9.9㎜로 애플 아이폰5(7.6㎜), LG 옵티머스G(8.45㎜), 삼성 갤럭시S3(9㎜), 갤럭시노트2(9.4㎜)보다는 두껍다. 무게는 색상에 따라 209~210.5g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에 시달려온 팬택으로서는 이번 신작을 통해 '턴어라운드' 한다는 전략이다. 이준우 팬택 사업총괄 부사장은 "베가는 스카이 제품군에서 가장 빛나는 별(the brightest star in the SKY)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베가 NO6 Full HD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베가 넘버6 ⓒ 팬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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