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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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예비 신랑에게 극존칭 "신랑님" 사용하는 이유는?

기사입력 2013.01.26 11:25 / 기사수정 2013.01.26 22:2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선예가 신랑에 대해 특이한 극존칭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선예는 2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린다.

선예는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비 신랑에 대해 '신랑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선예는 "신랑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존경심 때문이다. 인격적으로 존경하는 부분도 많지만 배우자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존경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예 시절 예비 신랑을 부른 애칭에 대해서는 "'찐따'라고 부른 적은 있다. 하지만 '찐따야'라며 함부로 부르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연예 할 때 예비 신랑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했느냐"는 질문에 선예는 "본의 아니게 '다크민'이라는 별명이 알려져 어두운 성격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 재미있는 성격이라 생각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까불까불한 모습이었는데, 그런 모습이 연애하면서 나온 것 같다. 서로 많이 까불까불 거리는 성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사회는 선예와 같은 소속사 출신인 절친 조권이, 축가는 소속사 대표 박진영이 맡았다. 선예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주례를 본다.

선예는 결혼식을 올린 뒤 몰디브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뒤 시댁이 있는 캐나다에 머물며 신혼생활을 할 예정이다. 그는 당분간 가수 활동보다는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선예는 아이티 봉사 활동 중 만난 예비 신랑과 지난 해 11월 깜짝 결혼을 발표했으며, 현역 아이돌 멤버의 첫 결혼 사례로 화제가 됐다.

선예는 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의 리더로 활동해왔다. 원더걸스는 '텔미', '노바디' 등의 곡으로 잘 알려진 인기 걸그룹이다.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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