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최수린이 두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기녀로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최수린은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이희도, 맹상훈과 함께 코믹한 '무교탕반 러브라인'을 이끌어나가며 있다.
한양 최고 국밥집 무교탕반의 주인 최수린을 남몰래 좋아했던 맹상훈과 최수린에게 남다른 연정이 싹트고 있는 이희도가 최수린을 사이에 둔 '중년 로맨스'를 꽃피우고 있는 것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31회 분에서 최수린은 뜨거운 물에 덴 자신의 손을 걱정해주는 이희도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이어 32회 분에서는 최수린에게 이희도의 뒷담화를 하는 맹상훈과 이를 듣고 흥분해 맹상훈과 티격태격 살벌하게 싸우는 이희도의 모습이 담겼다.
이희도-최수린-맹상훈의 '무교탕반 러브라인'은 '마의'에서 주축을 이루고 있는 조승우-이요원-이상우의 애틋한 삼각 러브라인과 달리 깨알 재미를 주며 웃음을 주고 있다.
최수린은 이요원에게 "다 나 때문이잖니? 내가 어이가 없어서 정말. 아무리 사람 좋아하는 건 지 마음이라지만 주제들을 알아야지. 어디서 언감생심…피곤해서 정말 못 살겠다 얘"이라며 자신의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최수린은 "사랑을 넘쳐나게 받고 있어 점점 여성스러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전에 맡았던 배역들이 남의 남자를 독하게 빼앗거나 기가 센 이미지가 많았는데 이렇게 두 사람의 사랑을 받으니 정말 여자로서 대우를 받고 있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 모성애가 넘쳐나는 역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이희도, 맹상훈 선배님께서 워낙 애드리브와 코믹연기가 강하셔서 촬영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더욱 재미있는 로맨스가 탄생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33회 분에서는 강지녕(이요원)이 사비를 털어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치종원'을 세우며 이명환(손창민)과 대립각을 세웠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최수린 ⓒ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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