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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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성, 연기 변신 호평 이어져…'아이돌 출신' 꼬리표 떼나

기사입력 2013.01.25 10:29 / 기사수정 2013.01.25 10:29

신원철 기자


▲ 황찬성 호평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황찬성이 안정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PM 멤버 황찬성은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 '공도하'역으로 출연한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특별출연했던 것을 제외하면 첫 연기 도전이다.

황찬성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이라서 더 잘하겠다는 마음보다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역할에 최대한 충실하자는 마음이 크다"고 했다.

가수의 연기도전에는 언제나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기 마련이다. 그 가수 경력이 '아이돌'이라면 시청자의 색안경은 더욱 짙어진다. 최근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MBC '무한도전'의 음원 시장 진출을 경계하며 '선을 넘지 말자'는 식의 논리를 편 이후 '가수의 연기도전'에 대해 거센 역풍이 일기도 했다.

황찬성은 '7급 공무원'에서 '조국에 살고 조국에 죽는' 국가정보원 요원으로 등장한다. 국정원 합격 전에는 특전사로 해외파병을 다녀오는 등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내주는 인물이다. 숙달된 요원도 통과하기 어렵다는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에서 "나라를 사랑합니까" 라는 질문에 거짓 없이 "네"라고 대답한다. 극에서 보여주는 진중함은 2PM 시절 밝은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것에 비하면 '극과 극'이라 할만하다.

그는 스스로 밝혔던 대로 보란 듯이 '역할에 충실했다'. 첫 등장만으로도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출신', '상반된 이미지'라는 두 가지 물음표를 날려버렸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갈등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최강희, 주원, 안내상, 장영남, 황찬성, 김민서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황찬성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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