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카체이싱 명장면 탄생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이미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빠질 수 없는 액션 명장면 중 하나는 전 세계 최고의 스턴트맨들이 82일간 촬영한 카체이싱 장면이다. 수백대의 차량이 튀어 오르고 브루스 윌리스가 G왜건으로 콘크리트 파이프를 뚫고 뒷부분이 좌우로 미끄러지는 장면이 공개됐다.
카레이싱 장면은 여름 내내 장장 82일간 12개 도로에서 촬영됐다. 모스크바에서 범죄자로 몰린 아들 잭 맥클레인의 뒤를 쯫는 괴한들을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이 추격하는 장면이다. 수백 대의 차량이 동원되어 거의 두 달 반이나 걸려 촬영된 추격씬은 메르세데스 벤츠사가 기부한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승용차와 트럭이 모두 파손됐다.
또한 GL시리즈, SUV, 스프린터 밴, 그리고 유럽형 유니모드 등 다양한 차종들이 모두 동원되었다. 그리고 이 레이싱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전 세계 최고의 스턴트맨 190명이 모두 이 추격씬에 참여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전투용 차량 MRAP 장갑차량은 20만 달러에 비용을 들여 군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3배나 빠른 특수설계 장갑차로 설계했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다이하드'식 액션을 선보이며 1천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는 전 세계 최초로 2월 6일 전국 극장에서 전격 개봉한다.
[사진 =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스틸컷 (C) 20세기 폭스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