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여자 3호가 집에 두고 온 아이에 대한 착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짝'은 '돌싱 특집 3부'로 꾸며졌다. 남녀 출연자들은 첫 번째 결혼의 실패를 되새기며 신중하게 상대를 탐색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3호와 남자 1호는 짝이 되어 함께 데이트를 나가게 됐다. 여자 3호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남자 1호에게 "내가 애정촌에서 너무 즐겁다. 아이에게 항상 외출하고 나서 손 씻으라고 말하곤 하는데 오늘 세면대를 보면서 아이 생각이 나서 울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애 없이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식사 자리에서 여자 3호는 남자 1호에게 "내가 여자라는 걸 너무 모르고 살았다. 여자를 포기하고 엄마로 지냈지만 요즘에 꿈은 다시 사랑받는 것이다"라고 수줍게 털어놓았다.
남자 1호는 "여자 3호는 결혼도 하기 전에 파혼을 당했으니 어린 친구가 힘들었겠다 싶어서 마음이 먹먹했다"고 밝혔다. 여자 3호는 마음에 두고 있던 남자 1호와 데이트를 하게 되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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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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