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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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공효진 주연 '고령화가족' 촬영 끝

기사입력 2013.01.23 22:21 / 기사수정 2013.01.23 22:2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박해일-공효진 주연의 영화 '고령화 가족'이 촬영을 끝마쳤다.

23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고령화 가족'이 지난 12일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작가 천명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해 화제를 모은 '고령화 가족'은 염치없는 백수 한모, 날 샌 영화감독 인모, 세상에서 결혼이 제일 쉬운 열혈 로맨티스트 미연.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사건사고인 극단적인 프로필의 삼 남매가 엄마 집에 모여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령화 가족'은 소녀 감성을 지닌 엉뚱한 매력의 엄마 역에 관록의 여배우 윤여정 부터 건달 생활을 접고 엄마 집에 눌러앉은 집안의 골칫덩이 첫째 한모 역에 윤제문, 데뷔작부터 흥행에 참패한 영화감독 둘째 인모 역에는 박해일, 남들은 한 번도 힘든 결혼을 세 번째 앞두고 있는 끼 많고 기센 셋째 미연에는 공효진. 미연의 딸 역할에는 진지희가 맡았다.

모든 촬영을 마친 후 박해일은 "유달리 춥다는 올 겨울 모든 배우, 감독님, 스태프들과 고생하며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 지어 감사할 따름이다. 어떤 영화가 나올 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마지막 촬영의 소회를 전했으며, 공효진은 "좀 더 오래 촬영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고, 촬영이 끝났지만 '고령화 가족'의 미연이 마음 속 내내 남아있을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령화가족'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안에 개봉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CJ엔터테인먼트]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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