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힙합 듀오 배치기가 KM '뮤직 트라이앵글'(MC윤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방송은 국내 최초 100% 음원 차트 기반의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다.
배치기는 오후 6시 방송된 KM '뮤직 트라이앵글'에서 미니앨범 '4집 Part.2' 타이틀곡 '눈물샤워'로 1월 셋째 주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배치기가 생방송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치기는 이날 종합차트 1위는 물론 힙합 장르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MC 윤상으로부터 트로피를 건네 받은 배치기의 탁은 "배치기로 음악을 시작한 지 15년 째인데 1위가 처음이다. 1위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정말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치기의 무웅은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배치기의 음악에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C 윤상은 윤상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치밀하게 준비한 앨범이 역시 큰 성과를 거두는 것 같다"며 이들의 1위 수상을 축하했다. 배치기는 이날 트로피를 들고 '눈물 샤워'를 부르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뮤직 트라이앵글' OST 장르 차트에서는 Mnet 슈퍼스타K2 출신 김보경이 드라마 '학교2013' OST '혼자라고 생각말기'로 1위에 올랐다. 이날 김보경은 '뮤직 트라이앵글'에 출연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들려주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윤상에게 1위 트로피를 받은 김보경은 "1위 수상은 데뷔 이래 처음"이라며 "노래 제목, 가사처럼 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가 됐던 것 같다.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주 '뮤직 트라이앵글'에서는 소지섭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지섭은 가수가 아닌 아티스트가 뮤지션과 만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Mnet의 2013년 연간 프로젝트 '콜라보원(Collabo One)'의 첫 주인공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배치기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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