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영화에 이어 드라마로 재탄생한 '7급 공무원'이 23일 안방 극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은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비롯해 조직 내의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이다.
최강희와 주원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7급 공무원'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 '두 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첫 만남부터 거짓말로 얼룩진 서원(최강희 분)과 길로(주원)는 국정원 신입요원 동기로 재회한다. 끝없는 다툼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힘든 훈련과 작은 배려가 어느덧 묘한 감정으로 발전하게 되지만, 두 사람에게 각자 다른 임무가 부여됨에 따라 서로를 경계하고 감시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서로의 본명, 직업, 사는 곳을 비롯해 모든 정보를 숨기고 있는 상황에서 단 하나 진심인 것은 두 사람의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은 도청기를 통해 목소리를 듣고, 망원렌즈를 통해 모습을 살피지만, 멀리서 바라볼수록 감정은 더욱 애틋해진다. 이런 가운데 '7급공무원'은 두 남녀가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피어나는 비밀스러운 로맨스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 풋내기 신입요원이 정예요원으로 성장해가는 '감동 스토리'
이 드라마는 원작인 영화 '7급 공무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내용인 풋내기 신입요원이 정예요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극중에서는 2013년 선발된 국정원 신입요원인 김서원, 한길로, 공도하(찬성), 신선미(김민서)의 고된 훈련과정과 일상생활 모습을 여러개의 에피소드로 상세하게 그려나간다. 회가 거듭될수록 이러한 고충과 애환을 통해 정예 요원으로 성장해가는 이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선사한다.
◆ 화려한 첩보액션, 풍성한 볼거리
'7급 공무원'은 국정원요원들의 에피소드가 그려지는만큼 사격, 격투술, 카레이싱, 스카이 다이빙 등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공개된다.
이미 티저예고로 공개된 스카이 다이빙 장면은 실감나는 공중액션을 위해 30여개의 낙하산과 40여명의 스턴트맨이 동원됐다.
특히 주연배우들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실제 국정원 신입요원들이 훈련 받는 종목들을 배우며 극중 역할에 현실감을 더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본 방송에서는 태국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된 반군과 특전대의 전투장면이 담긴다. 이 전투장면은 공도하가 국정원 요원이 되기 이전 특전사 시절을 그린 장면으로 도하가 정신적인 혼란을 겪게 되는 중요한 내용을 다룬다.
23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7급 공무원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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