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중문화부] '달빛프린스'의 MC로 나선 최강창민이 진행 합격점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기획 문은애/연출 이예지)의 다섯 MC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다름 아닌 최강창민이었다. 강호동, 탁재훈 등 예능 베테랑 사이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한 것.
피터팬 복장으로 등장한 강호동에게 "보는 사람들이 불편하다"는 발언으로 발동을 걸기 시작한 최강창민은 "학창시절 연애를 많이 못 해봤다.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여건이 되는 한 많은 여자들을 만나보고 싶다" 등 거침없는 언변을 뽐냈다.
이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기 전, 캐스팅에 반대한 아버지와의 불화로 3일 동안 대화를 단절했다며 반듯한 이미지와 반대되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탁재훈에게 '상남자'라는 평을 들은 바 있는 최강창민은 예능프로그램의 MC로서 무리 없는 진행을 해내며 같은 가수 출신으로 '1박 2일'과 '강심장'을 통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등극한 이승기를 잇는 예능 황태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강호동 역시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동생이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이 이승기와 닮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시청자들 역시 "최강창민, 반전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순수와 허당을 오가는 매력적인 캐릭터", "'달빛프린스' 2회에서는 어떤 매력을 과시할까?" 등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최강창민에게 관심을 보였다.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 등이 출연하는 '달빛프린스'는 매주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직접 선정, 그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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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