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경기도 양주 문화동산에 대형 오픈 세트장을 제작한다.
제작진은 "약 15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양주 문화동산에 위치한 '허준', '상도', '대장금' 세트단지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현재 사극 세트와는 다른 아기자기하면서도 차별화된 세트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새 단장하는 '구암 허준' 세트는 야외와 실내 촬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스태프와 연기자에게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구암 허준'의 캐릭터와 대사를 요즘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게 바꿔, 기존 '허준' 작품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3월 방송되는 '허준'은 1999년 1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허준'의 리메이크작품이다. '빛과 그림자', '주몽', '상도', '허준', '종합병원'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계백'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메가폰을 들었다.
1999년과 2000년에 걸쳐 방송된 '허준'은 당시 시청률 6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불리기도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구암 허준'은 지난 방송분과는 달리 허준의 어린 시절이 다뤄진다.
김주혁(허준 역),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구암 허준'은 2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며 3월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주혁 백윤식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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