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자신을 거부하는 아들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들이 나보고 뚱뚱하다. 못생겼다. 주름이 많다. 할머니 같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한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러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엄마 거부 아들은 "엄마가 너무 창피하다. 그냥 뚱뚱하고, 못생겼다. 엄마와 너는 닮았다"라고 말하는 MC들에 말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엄마 거부 아들은 "엄마랑 할인 마트에 갔었는데 엄마가 할인 쿠폰 때문에 직원이랑 싸웠다. 사람이 많은데 삿대질을 하며 그 사람과 싸웠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정찬우는 " 그 이후부터는 엄마와 어디에 가고 싶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엄마거부 아들은 "그렇다"라고 조용히 답했다.
또 엄마 거부 아들은 "엄마가 그런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엄마에게 부탁했고, 엄마는 "아들, 엄마는 너와 함께 마트에 가고 싶다. 우리 내일부터 그렇게 해보자"라며 눈물을 흘렸다.
엄마 거부 아들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뒤늦게 진심을 털어놨다.
엄마 거부 아들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21표를 받아 커플티 마니아 남편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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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엄마거부아들ⓒ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