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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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예술무대', 의자왕 고뇌 그린 뮤지컬 '삼천' 방송

기사입력 2013.01.21 23:58 / 기사수정 2013.01.21 23:5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TV예술무대'가 22일 오전 뮤지컬 '삼천'을 방송한다.

'삼천'은 백제의 멸망 과정을 상상 속에서 다시 그려낸 사극 뮤지컬로 '밀당의 탄생', '블랙메리포핀스' 등 대학로 무대에 흥행작들을 올려 온 서윤미가 대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흔히 백제가 패망한 까닭은 의자왕의 방탕과 무능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의자왕' 하면 향락과 사치에 빠진 왕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강성국가 백제를 다스린 강하고 차가우며 고독한 의자왕의 모습이 그려진다.

'과연 백제가 의자왕 한 사람만의 잘못으로 무너졌을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뮤지컬 '삼천'. 낙화암에서 몸을 던졌다고 전해지는 삼천 명의 궁녀가 '삼천'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사람의 궁녀라는 이색적인 설정도 돋보인다.

4인조 국악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하는 뮤지컬 '삼천'은 22일 오전 2시 55분 'TV예술무대'를 통해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삼천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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