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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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전반에 2골로 아스날 제압…2위 6점차 추격

기사입력 2013.01.21 00:23 / 기사수정 2013.01.21 00: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첼시가 아스날을 꺾고 3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2위와 격차를 6점으로 유지했다.

첼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전반에 나온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 13승6무4패(승점45)를 기록해 3위를 지켰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삭발을 하고 경기에 나설 정도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첼시는 전반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과 빠른 공격전개로 아스날을 당황시켰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첼시는 전반 6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하프라인에서 코클랭의 볼을 빼앗은 첼시는 문전을 향해 길게 패스했고 후안 마타가 완벽한 볼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첼시는 마타와 에당 아자르, 하미레스 등 2선에 위치한 선수들의 침투가 살아나면서 한껏 고무됐다.

결실은 10분 후인 전반 16분 맺었다. 상대 문전에서 볼을 잡은 마타는 무리하지 않고 혼자 있는 하미레스에 패스했고 스체스니 골키퍼로부터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프랭크 램파드가 침착하게 성공해 2-0을 만들었다.

아스날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상대의 맹공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전반에 제 색깔을 내지 못하던 아스날은 후반 들어 달라진 모습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 시오 월콧은 산티 카솔라의 침투패스에 맞춰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팠고 페트르 체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여유있게 마무리해 1-2로 추격했다.

한 골 차이로 따라붙은 아스날은 아론 램지와 안드레이 아르샤빈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공격에 힘을 줬지만 첼시의 수비를 쉽사리 뚫지 못했다. 오히려 아스날은 공격에 힘을 주다 토레스와 뎀바 바에게 일대일 상황을 내주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남은 시간 동점골을 향한 아스날의 공격과 첼시의 수비 후 역습이 팽팽하게 그려졌다. 아스날의 공격을 잘 막아낸 첼시는 2-1로 승리했고 아스날은 2연패에 빠지며 4위 싸움에서 서서히 벗어나게 됐다. 

[사진 = 첼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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