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봉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제 홀가분하게 전지훈련지로 출국할 일만 남았다.
삼성은 20일 투수 윤성환, 안지만, 내야수 박석민과 올 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억 5000만원을 받은 윤성환과 안지만은 각각 5000만원씩 인상된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윤성환은 지난해 19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안지만은 56경기에서 1승 2패 28홀드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선발과 불펜에서 제 몫을 완벽하게 해냈다.
내야수 박석민은 지난해 1억 8000만원에서 1억원(인상률 55.6%) 오른 2억 8000만원에 사인했다. 박석민은 지난해 타율 3할 1푼 2리 23홈런 91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SK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서는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재계약 대상자 78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헀다. 삼성은 20일 저녁 7시 35분 대한항공 KE111편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출국한다.
[사진=윤성환, 안지만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