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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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예언 적중 "내 뒤엔 아무도 없다. 내가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13.01.20 13:59 / 기사수정 2013.01.20 13:59

대중문화부 기자


▲ 강민격 예언 적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다비치 강민경이 '불후의 명곡2'에서 자신의 예언을 적중시키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경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대기실에서 "윤형렬이 먼저 무대에 오른 뒤 1승을 하고 내가 올라 최종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연 당시 윤형렬은 강민경에 앞서 무대에 올라 1승을 차지했고, 이를 지켜보던 강민경은 "오늘은 다들 1승만 하는 날이다. 그리고 내 뒤엔 아무도 없다. 그러면 내가 최종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민경은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선곡한데 대해 "처음 시도해 보는 장르 탱고다. 이런 가요도 탱고 느낌으로 소화할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사실 조금 자신 있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강민경은 원곡과는 전혀 다른 잔잔하면서도 섬세한 피아노 반주로 시작했다. 읊조리는 듯한 강민경의 노래에 객석은 숨을 죽였다. 이어 탱고의 느낌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하며 반전을 만들어낸 그녀는 관객들의 이목을 압도하며 397점을 기록했다. 그녀의 예언대로 윤형렬을 누르고 최종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이다.

강민경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피니트H, 아이비, 강민경, 박현빈, 윤형렬, 부활 정동하 등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민경 ⓒ 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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