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마 캠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량의 시체를 보관하는 플라스틱 관이 미국에 존재한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의 라디오 진행자이자 다큐 감독인 알렉스 존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알렉스 존스는 미국의 군사기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던 중 이상한 물체가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 이에 알렉스 존스는 이 물체가 무엇인지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 이상한 물체는 성인 남자 3명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마치 죽은 사람을 묻을 때 사용하는 관처럼 생긴 것. 알렉스 존스는 오랜 추적 결과 시체를 보관하기 위한 관이라는 점을 밝혔고 이 관의 제작을 부탁한 사람은 9.11 테러 사건 이후 신설된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으로 재해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피마(FEMA)'라는 것도 알아냈다.
미국에는 이러한 관이 전국 1000여 개의 비밀기지에 보급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기관은 천재지변이나 재난으로 시체를 대량으로 처리해야 할 경우를 대비한 관이라고 해명했다.
이 플라스틱 관은 실제로 지난 2005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타리나로 사망한 시체들을 운송하기 위해 활용됐다. 그런데 미국 녹색당 후보였던 신디아 맥킨리는 이 관의 용도에 대해 비밀을 폭로했다. 피마캠프로 이송된 카타리나로 희생된 시체들에는 모두 총상이 발견됐다는 것.
이로 인해 피마캠프에 설치된 관은 비밀리에 진행된 대량 학살된 시체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부기관에서는 단순한 천재지변 대비용이라고 밝혀 의구심을 자아냈다.
피마캠프내 플라스틱관의 실체와 관 속 시체들이 어떤 경로로 죽게 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피마캠프 ⓒ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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