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경 2호골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은 20일(한국시간)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챔피언십 디비전(2부리그) 28라운드에 블랙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보경은 후반 9분 군나르손이 때린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재빨리 쇄도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최근 2경기에 결장해 입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김보경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76분 동안 활약을 펼쳤다. 김보경은 골 외에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적극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현지 언론도 김보경의 활약을 극찬했다. 영국 웨일스 지역 매체인 '웨일스 온라인'은 "김보경은 블랙풀을 상대로 인상적(impressive)이었다. 제한적인 기회를 얻어 이를 잘 잡아냈다. 카디프를 위해 진정한 추진력을 보였다"면서 김보경에 8점을 부여했다. 이는 골키퍼 데이비드 마셜, 수비수 앤드류 테일러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한편 블랙풀에 2-1 승리를 거둔 카디프시티는 15승 5무 8패,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챔피언십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사진 = 김보경 ⓒ 웨일즈온라인 홈페이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