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소유진이 1천여명의 하객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소유진은 19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외식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에는 SBS 김환 아나운서가 사회를,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은 연예계-외식업계 마당발인 두 사람의 결혼식 답게 김수로, 김보연, 정준호, 이지훈, 김원희, 김선아, 오지호, 김정은, 솔비, 김효진, 임하룡 등 수많은 하객이 축하의 인사를 건네기 위해 결혼식을 찾았다.
소유진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너무나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너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소유진은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한 것에 대해 "혼인신고를 서두른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이사도 해야 되는 등 할 것이 많아서 빨리 처리할 것은 빨리 하자고 말했다"며 "속도위반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신부 소유진과 신랑 백종원의 나이 차이는 15살이다. 또한, 소유진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 차이도 30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관심에 소유진은 "나이 차이가 많은 사람에 대한 그런 것은 없다"며 "자상하고 잘 해줘서 세대차이도 전혀 못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신랑의 매력에 대해서는 "멋있다. 남자가 봐도 멋있고, 제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 오늘 턱시도를 입은 모습도 멋있더라"라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소유진은 "정말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사랑해. 예쁘게 살아봐요"라고 신랑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소유진의 남편인 백종원 대표는 국내 굴지의 프랜차이즈인 더본코리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개 브랜드와 300여개에 달하는 점포를 가지고 있는 '외식업계의 큰 손'이다. 두 사람은 배우 심혜진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주로 백종원 대표의 식당에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서울 반포 인근에 차릴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소유진, 김정은, 김선아, 김효진, 호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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