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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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남친' 계륜미 "삭발 연기, 늘 꿈꿨다"

기사입력 2013.01.18 16:5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여친 남친' 계륜미가 삭발 연기 소감을 밝혔다.

18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여친남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계륜미는 극 중 자신의 실제 머리를 삭발하는 장면을 연기한 소감을 묻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전부터 영화 속에서 삭발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항상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올 삭발은 아니지만 꿈을 이루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 찍기 전에 감독님과 서로 얘기를 많이했다. 극 중 친했던 친구와 사랑이 싹트는 과정을 머리를 깎는 장면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또 그 장면은 한번밖에 촬영할 수 없어서 촬영에 앞서 감독님과 스타일리스트 등 다른 사람들 머리로 많이 연습했다. 연습 상대가 되어주신 그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2007)'로 한국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 계륜미는 '여친 남친'에서 보이시하면서도 매력적인 여성 메이바오로 분해 10대부터 20대 후반의 이르는 폭 넓은 역할을 소화했다. 이에 그는 2012년 대만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대만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떠올랐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분에 초청돼 7초 만에 매진됐던 '여친남친(감독 양야체)'은 사랑과 우정을 모두 지키고 싶어 하는 여자 메이바오(계륜미 분)과 가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 리안(장효전), 평범한 사랑과 자유를 꿈꾸는 남자 아론(봉소악). 세 사람 사이의 사랑과 우정을 풋풋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2월 7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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