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한, 화영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멤버 간의 갈등과 불화로 팀 탈퇴까지 간 경우가 많다.
17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컬투 멤버 정찬우와 김태균이 출연해 '컬트 삼총사'의 원년 멤버인 정성한을 언급했다. 정찬우는 "(정성한과) 안 맞았다"라며 정성한의 탈퇴 이유를 고백했다.
왕따설 논란이 일며 팀을 탈퇴한 경우도 있다. 지난 해 7월, 일명 '티아라 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 간의 불화설이 돌며 시작됐다. 티아라 멤버들은 SNS 트위터를 통해 화영을 따돌리는 듯한 암시 글을 올렸고,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화영의 왕따설에 힘을 싣는 각종 증거들이 떠돌며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화영과 티아라 멤버들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화영을 팀에서 탈퇴시켰다. 이후 화영은 SNS 트위터를 통해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딘가 찜찜한 건 마찬가지였다.
▲ 임선영, 박정환
확실한 팀 내 '불화'로 팀을 탈퇴한 경우도 있다. 그룹 거북이의 원년 멤버였던 임선영은 지난 해 10월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해 팀을 탈퇴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임선영은 "어떤 팀이든 완벽하게 한 번도 싸우지 않는 팀은 없다. 나는 오디션을 통해 들어갔고 멤버 둘은 원래 알던 사이"라며 "내가 보컬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주목을 많이 받았고, 그로 인한 마찰이 있었다"며 폭행까지 당했던 일들을 털어놨다. '거북이'는 지난 2001년 1집 앨범 'Go Boogie'로 데뷔한 남녀혼성그룹이다.
힙합그룹 DJ DOC 역시 멤버간의 불화설이 있었다. 이하늘과 김창렬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멤버 박정환의 탈퇴 이유는 그가 박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이에 박정환은 "박치의 이유가 아닌 팀 내 불화 때문에 탈퇴했다"라며 이하늘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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