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48
연예

유하나 태도 논란, 길어지는 녹화시간도 영향 줬다

기사입력 2013.01.17 13:09 / 기사수정 2013.01.17 13:09

신원철 기자


▲ 유하나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유하나가 '강심장' 녹화 중 분위기에 맞지 않게 화장을 고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과정이 생략된 순간적인 캡처 장면으로만 당사자를 나쁘게 몰아가는 것은 부적절할 것이다. 유하나가 촬영 내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 것도 아니었다.

유하나 뿐만 아니라 때때로 녹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연예인들이 발견된다. 시청자들은 '매의 눈'으로 그들을 찾아내 지적한다.

방송 태도는 얼마나 촬영에 집중하는가에 따라 갈린다. 최근 불거지는 방송태도 논란은 갈수록 길어지는 예능프로그램 녹화시간도 영향을 준다. 길게는 10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녹화 내내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유하나 이전에도 배우 김지훈이 녹화 현장에서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는 지난 12월 25일 방송분에서 박은지가 발언하는 사이 눈을 감고 잠들었다.



이 장면을 본 진행자 신동엽은 "지훈씨도 저런 적 있느냐"며 김지훈을 깨웠다. 유하나와 마찬가지로 '태도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진행자의 재치가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유하나 소속사측은 17일 공식 트위터(@eyagi_ent)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소속사는 "유하나 씨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누구보다도 속상해하며, 또 본인의 행동이 이렇게 비춰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해하고 있습니다"라며 "이 장면으로 인해 더 이상의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 유하나씨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유하나, 김지훈 ⓒ SBS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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