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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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의 장기 흥행이 반가운 이유

기사입력 2013.01.16 08:1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소방관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 할 수 있었으면…"

지난 12월 25일 개봉해 2013년 첫 45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타워'가 소방관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

'타워'의 흥행이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현실과 그들의 희생정신을 리얼하게 그리며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와 감동을 전한다는 것이다. '타워'에서는 소방관들이 연휴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비상근무를 하거나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지는데, 소방대장으로 분한 설경구를 비롯해 센터장 안성기, 소방교 김인권, 신입 소방관 도지한의 뛰어난 연기는 이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초호화 캐스팅, 수준 높은 CG등 작품의 외적인 요소가 먼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면 '타워'를 보고 난 후 관객들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방관들의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나 자신부터가 불조심을 해야겠다"는 반응을 가장 크게 드러내고 있다고.

특히 단순히 감동에 젖는 것이 아니라 "소방관들이 더욱 좋은 환경 속에서 근무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비추며 그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에서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바란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타워'의 흥행이 더 반갑다.

 '타워' 전국 상영 중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CJ엔터테인먼트]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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