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가수 못지않은 게 아니라 가수라고 해도 무방하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의 이재규 음악감독이 첫 OST를 부른 연기자 김남길을 극찬했다. 14일 첫 방송과 함께 발표된 OST '너는 모른다'를 훌륭하게 소화해 낸 김남길을 가수로서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이 감독은 "드라마 제작사의 추천으로 김남길에게 곡을 부탁했다"며 "팬미팅 등의 무대에서 곧잘 노래를 부른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실제 녹음 작업을 하면서 느낀 김남길의 능력은 '가수급 배우'가 아니라 '가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며 감탄했다.
김남길이 부른 '너는 모른다'라는 곡은 정통 클래식 팝 발라드로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함께 하면서 진한 감성이 더해졌다. 특히 바비킴의 '사랑그놈' 김범수의 '남 과여' 2AM 의 '1 초만' 등을 작곡한 가수 박선주와의 콜레보레이션 트랙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한편, '야왕'은 1회 시청률 8%(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열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빨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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