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손태영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손태영은 1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W '손태영의 W쇼'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연말에 처음 섭외가 들어왔다. 새해에 시작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태영은 "또 남편 권상우가 아는 분이 이 팀에 계셨는데 적극적으로 저와 함께 하기를 원했다. 또 올해 다섯 살 된 룩희도 많이 컸고, 제가 몇 시간 없어도 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올해는 남편과 서로 윈윈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다. 또 제가 아는 주제들이라 편하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손태영은 "아직 시청자들에게는 제가 깍쟁이 같다는 이미지가 조금 남아있는 것 같다. 'W쇼'를 통해 그런 모습이 아닌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한 손태영은 이듬해 아들 룩희 군을 낳았다. 출산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았던 손태영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손태영의 W쇼'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손태영의 W쇼'는 외모, 성격, 실력 등의 문제로 좌절을 경험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라이프스타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1일 개국한 여성채널 KBS W의 첫 자체제작 프로그램이다. 손태영 이외에 홍록기, 박은지, KBSN 박지영 아나운서가 함께 출연하며 오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손태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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