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33
연예

고은아 "미르와 근친상간? 오해하지 말라"

기사입력 2013.01.15 09:17 / 기사수정 2013.01.15 09:17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고은아가 친동생 엠블랙 미르와의 뽀뽀와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은아는 14일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서 "또래보다 루머가 많았지만 해명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 남동생이 엠블랙 미르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오드리 햅번으로 분장해 시선을 모은 고은아는 "대중이 봤을 때 미르는 아이돌이고 연예인이겠지만 내겐 동생이다. 우리 집안은 기러기 가족이라 애정표현이 남다르다. 주변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뽀뽀를 했는데 그 다음 날 기사에 근친상간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대중이 날 미르의 누나가 아닌 여자로 보는 것 같다. 우리 가족에겐 뽀뽀가 자연스럽다. 솔직히 오해살까봐 남동생과 사진도 못 찍겠다. 원래 스킨십도 많고 직설적인 성격을 가진 탓에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성격 때문에 가족들까지 나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한 번쯤 드리고 싶었다"며 속상해했다.

이에 심혜진은 고은아에게 "고치면 되지 않느냐"고 조언했고 고은아는 "그러면 내숭 떤다고 하더라"며 그동안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배우들'에서는 배우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신소율, 고은아, 민지가 첫 만남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청일점 배우 박철민과 유일한 가수 존박이 합류, 감초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고은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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