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수애, 권상우 독설에 참지 못하고 총구 겨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주다해가 청와대 관저에서 하류를 향해 총을 겨눴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연출 조영광·박신우, 극본 이희명)'에서는 영부인인 주다해가 100억 대의 후보 매수 의혹에 연루됐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검찰에서는 특검팀이 마련됐고 이 선봉에 하류가 섰다.

하류는 검사들을 이끌고 청와대로 향했고, 주다해를 만났다. 주다해는 "방에 남자들이 우르르 들어가 뒤지는 건 수치스럽다"며 하류와 단둘이 들어가기를 원했다.

방문을 걸어잠근 뒤 주다해는 "이렇게 하면 나한테 복수하는 거라고 생각했냐"며 빈정거렸다. 그리고는 "변죽만 울리다가 결국 때 되면 제자리로 돌아가는 게 특검이야. 특검으로 뭘 할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하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금고를 열어 달라"고 요청했고 다해는 금고를 열어주면서 "의욕만으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겠어"라고 했다. 그러자 하류는 "나는 대통령한테 관심 없어. 영부인한테 관심 있지"라며 "망신당하는 것만으로 끝나지는 않을 거야.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 할 영부인이 살인자라면"이라고 했다.

주다해가 흠칫 놀라자 하류는 "쇼는 지금부터야, 살인자 영부인"이라고 했다. 그러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주다해는 금고에 있던 권총을 집어들고 하류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 하류는 물러서지 않고 "여긴 네 자리가 아냐. 네 자리로 돌아가. 달동네 판자촌"이라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야왕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기자 enter@xportn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