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삼성 라이온즈)가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삼성 구단은 14일 배영수와 지난해 4억원에서 5천만원(12.5%) 인상된 4억 5천만원에 올 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배영수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8패 평균자책점 3.21의 활약하며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켰다. 지난 2007년 1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뒤 단일시즌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것이다. 지난 2005년 11승을 거둔 이후 7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배영수는 지난 시즌 성공적인 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2012년) 12승을 거뒀지만, 12패(1승)를 했던 2009년의 기억을 잊지 않겠다”고 줄곧 말해왔다. 2013년 새해 일본 돗토리에서 자율훈련을 실시해 온 배영수는 13일 괌으로 이동했다. 팀 전지훈련 일정에 앞서 개인 훈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