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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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조은숙, "아들 옆을 떠날 수 없다" 눈물

기사입력 2013.01.13 20:39 / 기사수정 2013.01.13 20:4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조은숙이 아들 이정신의 곁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소미(조은숙 분)가 지선(김혜옥 분)을 만나 성재(이정신 분)의 곁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배신감에 힘들어하던 지선은 결국 성재를 다시 받아들였고 성재가 집으로 돌아오자 소미를 만나기 위해 소미의 집으로 향했다.

지선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한 소미는 지선의 얼굴을 보며 긴장했고 “여기까지 어쩐 일로 오셨냐"고 물었고 "앉아서 얘기하는 것이 좋겠다"며 지선을 안내했다.

소미와 마주 앉은 지선은 "성재를 다시 내 아들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그러니 서울을 떠나달라"고 말했다.

지선의 말에 소미는 "떠날 수 없다"고 못을 박으며 "지금까지 20년 동안 멀리서 성재를 지켜보며 살아왔다, 그래서 떠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지선은 "내가 성재를 아들로 다시 받아들였는데도 여기에 남겠다는 말이냐"고 물었고 소미는 "성재가 사모님을 따르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소미는 "성재가 좋은 집에서 크고 사모님을 잘 따르는 것을 보는 게 좋았다"며 "그러나 그러다 보니 성재를 빼앗길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소미는 "언젠가 성재가 크면 이 모든 사실을 이해해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성재의 곁을 떠나지 않고 성재의 엄마로 살고 싶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에 지선은 "알겠다"고 답하며 "성재도 스무 살 넘은 어른인데 생모와 살고 싶다면 그렇게 하게 해줘야지"라며 성재의 뜻에 따를 뜻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은숙, 김혜옥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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