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또 무승부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레이노 데 나바라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오사수나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또 발목이 잡힌 레알 마드리드는 11승 4무 4패(승점37)에 그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52)와 격차가 최대 18점으로 벌어질 위기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페페가 부상, 세르히오 라모스가 징계로 빠지는 등 공수에 걸쳐 전력 누수가 상당했다. 핵심선수가 다수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점유율을 50%에 그치며 고전했고 슈팅도 유효 슈팅이 1개에 그칠 만큼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더구나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간 카카는 투입 18분 만인 후반 31분 두 차례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해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2번째 경고에서는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이다 카드를 받아 실망감을 안겼다.
90분 내내 이렇다할 장면이 없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호세 카예혼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돼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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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